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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여러 기관들이 협력해
항공 정비사를 함께 키우는 대학생 인턴 사업이
전국에서 첫 시도되고 있는데요.
올해 첫 채용 인력이 배출됩니다.
앞으로 항공 정비사 양성의
핵심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종승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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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항공기 정비 교육 현장.
숙련된 선배 정비사가
후배 인턴 수련생에게 비행기 판금과
복합재 정비 방법을 꼼꼼이 가르쳐 줍니다.
◀SYN▶권재현 항공서비스 강사
"이것은 써모커플이라고해서 버큠(진공압력)을 잡을 때 열을 균일하게 할 수 있도록 측정하는 장비이고.."
항공 정비사가 꿈인 김재욱씨.
지금은 대학생 인턴 신분이지만
실습 교육이 끝나면 평가를 거쳐
당당한 정규 직원이 될 수 있습니다.
◀INT▶김재욱 창원 문성대
"제가 정비한 항공기가 출고되는 것에 대해 뿌듯함을 많이 느낍니다. 이 교육을 계기로 제가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더욱더 실력있는 정비사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100여명의 항공 정비사가 일하고 있는
한국항공서비스, 켐스입니다.
지금까지는 공채로 정비사를 뽑았지만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 인턴 25명 가운데
60% 가량을 선발해 정규직으로 첫 채용합니다.
◀INT▶이정로 항공서비스 차장
"실제 정비를 현업에 계신 정비사들한테 OJT(직장내 훈련)을 받음으로써 취직 후에 바로 정비 업무에 뛰어들 수 있는 수준을 (교육)과정에 넣었기 때문에..."
대학생 항공정비사 양성 사업은
경남 여러 기관들의 협업으로 성사됐습니다.
(CG)경남도와 사천시가 예산을 지원하면
경남TP가 항공정비과가 있는 도내 5개 대학에서 선발한 인턴 학생들을 켐스 등에 배치해
채용까지 이어지도록 한 시스템입니다.
전국에서 첫 시도된 채용 방식입니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는 대학생 인턴을
6개 대학에서 1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어서
항공 정비사 양성의
핵심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종승입니다.
이종승 기자
출처 : MBC경남(https://mbcgn.kr/article/jHIoR1ppsM58hL_p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