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 해 동안 B737NG 9대 랜딩기어 교체 경정비 수행
KAEMS,“정비영역 확대로 MRO 전문업체로 입지 강화할 것”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이스타항공과 계약을 체결하는 잇따른 수주 낭보를 터뜨리고 있다.
30일 KAEMS는 29일 이스타항공과 항공정비MRO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EMS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이스타항공 B737NG 9대의 랜딩기어를 교체하는 경정비를 수행하게 됐다. 랜딩기어는 항공기가 이착륙을 하거나 활주로에서 이동할 때 기체의 무게를 지지하는 바퀴가 달린 착륙장치다.
국내 최초의 항공 MRO 전문업체인 KAEMS는 작년 9월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KAEMS는 당장 지난달에도 제주항공과 13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에어버스 주력기종인 A320 정비 인증획득을 준비 중이며 다수의 국내외 저비용항공사(LCC)와 신규 수주를 협의 중이다.
KAEMS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기존에 수행했던 중정비에서 경정비까지 정비영역이 확대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MRO업체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항공기 품질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출처 : 파이낸셜뉴스(https://www.fnnews.com/news/20200130103736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