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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서비스㈜, 미국서 항공 정비 능력 인정받았다

관리자 2019-10-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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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서비스㈜, 미국서 항공 정비 능력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의 항공정비(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B737 항공기 정비 능력을 인증받았다.

KAEMS는 올해 5월 FAA에 공식적으로 정비 조직 인증을 신청, 8월에 정비시설, 장비, 공구, 인력, 교육체계 등 전 분야 심사를 통해 정비조직절차교범(RSQM), 교육훈련프로그램(TPM), 정비계약목록에 대한 인정과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FAA 승인은 B737 항공기 기체 정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앞으로 항공정비(MRO) 전문업체로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정비사 역량 확보를 위한 내부 교육 체계와 정비 문서, 자재 관리, 수리 이력 등을 전산화한 전문 MRO시스템 구축 등의 노력이 FAA 인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받은 미 연방항공청(FAA) 인증서. 한국항공서비스 제공



앞서 KAI는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MRO 사업자로 선정된 뒤 지난해 6월 국내 최초의 항공 MRO 전문업체인 KAEMS를 자회사로 정식 출범했다. 

KAEMS는 지난해 11월 국토부로부터 정비조직(AMO)과 항공안전관리시스템(SMS)의 인증을 받았고, 올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B737 기체중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KAEMS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최단 기간 준비를 거쳐 첫 시도 만에 KAEMS의 정비 역량을 입증 받은 것으로 물량 수주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에어버스사의 A320과 같은 에어버스 계열, 광동형 항공기(Wide Body) 기종으로도 정비 목록을 확대해 국내외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남도와 사천시는 사업비 1500억 원을 들여 사천읍 용당지구 31만 1880㎡에 항공 MRO 단지를 조성 중이다. 6월 부지 조성공사를 착공, 올해10월 말까지 1단계 부지를 조성, 조기에 행거 착공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까지 1~2단계를 개발하고 순차적으로 전체 MRO 단지를 준공한다.


이선규 기자 

출처 : 부산일보(http://www.busan.com/)